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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그녀 2015-04-07 (화) 12:33 9년전 1323  
5일 동안 자그레브 에서만 있던 그녀 입니다
작디작은 자그레브에서 장장 5일.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인가 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어쩌면 5일이 마치 0.5초 처럼 지나가던지 ㅠㅠ

아무 계획도 없고 생각도 없던 자그레브 행
바로 전날 '투어 갈래?' 도형 보스님이 말 안해줬음 두고두고 미워 했을듯 ^^


여행, 멀미나게 많이 했고
특급호텔 웬만한 곳 다 섭렵했지만
장소 만큼이나 사람도 중요 하다며
가족 같은 스태프 U & J  고마워
시작 부터 마지막까지 신경 써줬던...말 안해도 알지? ^^
진짜 정 많이 들었는데 ㅠㅠ
이제 아침에 누가 깨워줘?
보고 싶을껍니다 훌쩍훌쩍


두고 가는거 없냐고 잘 챙기라며....
생각해보니 그곳에 마음을 두고 왔다고.....
그런건 꼭 챙기지 않아도 괜찮을꺼야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이 너무 그리워 언제고 다시 갈게요
두고 온 마음 보러,,,





+

내가 누군지....
아마도 지금 생각 하고 있는 그 사람이 맞을껄요~?
*^^*
꺅~~ 약속 있는데 후기 쓰다가 늦어 버리겠네
휘리릭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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