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브로브니크 지점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여자 스텝분은 친절하였고, 밥도 맛있었습니다. 청결은 모르겠으나 시설은 괜찮았습니다. 두브로는 유럽여행 온지 2주째였고, 그동안 불안해서 생수를 사서 마시다가 여긴 한인민박이니 제대로 필터링 되었겠거니 하고 3통정도 떠다 마셨습니다. 그 때부터 목이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얼굴과 귀까지 모두 퍼져서 얼굴에는 고름딱지가 생기며 피부 물갈이 중입니다. 현재 몸까지 내려왔습니다. 가렵고 따가워서 잠은 당연히 제대로 못자고 외관상 보기 흉해서 여행을 다 망쳐버렸네요. 러브크로아티아에 문의드리니까 정수기 정기 검사 받으신다고 하는데,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실까봐 조심하셨음 하는 차원에 글 남깁니다. 저는 해외나가면 물갈이 하긴 하나 (현지 물 마실 경우 보통 2-3일 후 바로 물갈이 설사하며 지사제 통해 해결 했습니다) 이렇게 심각하게 피부로 난건 처음이네요. 제 피부가 민감성 피부이라 이것도 하나의 요인이 됐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저처럼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거기 정수 물 드시지마시고 사드시길 권합니다. 저는 참고로 두브로 지점에 있는동안 해산물, 식당 물 전혀 먹지않았고 가끔 생수 사마시거나 주로 숙소 정수기 물 떠다 마셨습니다.
제가 다른 지점에서 두브로 지점에서 저와 동기간에 투숙하신 분을 만났는데, 그 분들은 물 마셔보니 맛이 이상해서 생수 사드셨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검사와 업체로부터 물을 공급 받으신다고 하시니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었지만, 혹시라도 피부가 많이 예민하신분들은 조심한다고 해서 나쁠거 없으니 나중에 저처럼 고생하지마시고 사전에 조심하시길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두브로 지점에서 마지막날 아침에 샤워하려고 따뜻한 물 전원 키고 (바로 아니고 한참 후) 샤워하려했으나 물이 너무 차가워서 도저히 샤워는 불가라 머리만 감았습니다. 전 날 샤워 하지 않았으면 굉장히 찝찝했을것같네요.
자그레브점은 1박밖에 안했지만 스텝분은 친절하시고 조식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