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자그레브점 2박, 스플리트점 2박, 두브로브니크점 3박의 일정으로
묵었던 긴~ 후기 남깁니다.
저는 엄마랑 둘이 여행을 했는데요
해외 자유여행에서 한국인이 있어야만 안심(?)할 수 있는 엄마 덕분에 한인민박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자그레브점>
우선 숙소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첫째날과 마지막날을 묵었는데 마지막날 공항으로 11시에 떠났어야 했는데 조식을 먹고 시장 구경하고 관광했던 곳을 한번 더 돌았는데도 시간이 남았습니다ㅋ 직원들의 친절함과 배려, 정성스럽고 맛있는 조식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공항 픽업서비스도 모두 이용했는데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플리트점>
자그레브에서 하행선 투어로 플리트비체를 관광 후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는데 가이드분께서 친절하고 재밌게 설명 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스플리트점에는 여자스탭 두분이 야무지게 운영하고 있으신데,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녁마다 다음날 아침 메인메뉴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조식에 늘 과일을 곁들여 주셔서 색달랐습니다. 매우 친절하셨고요~
숙소는 정말 뷰가 최고였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밖으로 보이는 해변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터미널이나 페리로 오시는분들 캐리어를 끌고오셔도 전혀 문제없을만큼 숙소오시는 길도 좋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개별화장실이 있는 방이 없어서 엄마가 공용화장실을 쓰는걸 많이 불편해하셨어요.
리바거리를 갈 경우 낮에는 해변을 구경하며 여유있게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밤에는 여자둘이 좀 무서웠어요. 저는 상관없었는데 엄마는 그렇게 느끼셨다고 하네요.
( 마지막날에는 토요일이었는데 새벽3시~4시까지 해변에서 파티를 하는지 엄청 시끄러웠습니다ㅠㅠ)
엄마랑 함께가서 그렇지 젊은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두브로브니크점>
스위트룸 사용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숙소가 좋았습니다. 가기전에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숙소만족도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시설도 그렇지만 위치가 말도안되게 좋았어요. 올드타운에서 놀다가 화장실 가고싶으면 숙소에 들러도 될만큼요ㅎ
다른지점과 다르게 수용인원수가 많아서인지 직원분들도 많이 계셔서 체계적이라는 느낌 받았습니다.
궁금한것들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즉각적으로 응대해주셔서 매우 감사했고요.
저희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젊은분들이 삼삼오오 저녁에 모여서 바베큐나 술한잔하시는 모습도 좋아보였고,저녁에 스르지산투어도 케이블카가 아쉽지 않을만큼 좋은뷰 잘 구경했어요.
단, 두브로브니크점에 큰 강아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없다고 해서 넘 아쉬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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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점의 스태프분들, 엄마랑 함께 가서 그런지 무거운 캐리어도 계단오르고 내릴때 다 도와주시고
살갑게 대해주셔서 엄마가 자식들(?) 같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친절도는 진짜 최고~
나중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선택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리며 후기 남깁니다. 앞으로 가실분들도 좋은 여행 되세요~